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개강이 9번째 무산됐다.
27일 울산대에 따르면 앞서 8차례 개강을 연기한 울산의대가 이날 개강했지만 이번에도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울산대는 개강을 일주일 더 연기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온라인 개강 등 다양한 학사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강 시기가 5월을 넘기면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최소 수업일수를 채우기 어려워진다. 야간수업 등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울산대는 지난 23일 학칙 개정을 완료하고 공포한 상태다. 이곳은 기존 정원 40명에서 110명으로 증원을 확정했다.
오는 5월 30일 정시·수시모집 비율 등 상세 모집요강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