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은 세계부부의날위원회(총재 하충식, 대표 권재도)가 7월 3일 출산의 날을 맞아 ‘제 1회 출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부부의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부부 화합을 도모해온 세계부부의날위원회와 경남 도내 최대 분만 건수 기록을 가진 창원한마음병원이 뜻을 모아 열었다.
기념식에는 지난 2010년 창원한마음병원에서 한쪽 난소 절제술 후 네 차례 항암치료로 난소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남아를 출산한 김판상·김순덕 부부도 참석했다.
김순덕 씨는 난소암을 극복하고 출산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로 당시 영부인이었던 김윤옥 여사 축하 난(蘭)과 박완수 창원시장의 큰 축하를 받았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도 관계자 기념 축사를 시작으로 저출생 극복 10대 헌장 낭독, 다자녀 출산 부모 상금 수여(구미 13남매 김석태·엄계숙 부부, 의령 10남매 박성용·이계정 부부), 국민 메시지 선포 등이 이뤄졌다.
한편, 출산의 날은 지난 2005년 7월 3일 세계부부의날위원회가 12자녀를 둔 남상돈·이영미 부부(탤런트 남보라 부모님)에게 ‘올해의 다출산왕 상’을 수여하면서 입안한 날이다.
1년 중 출산과 음운이 가장 비슷한 날이라는 점에 착안해 7월 3일(칠월 삼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