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3년차 사직 전공의인 김찬규 씨는 9월 5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의료개혁정책을 '의료민영화 정책'로 규탄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며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씨는 "필수의료와 지방 의료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개혁은 사실상 의료민영화의 과정"이라며 "정부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위해 추진한다는 '가치기반 지불제도'는 개인별 의료비 총 지출을 제한해 민영보험으로 눈 돌리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