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3연임 확정
이달 11일 이사회서 만장일치 추천…3월 정기총회 추인 예정
2025.02.12 11:06 댓글쓰기

서울특별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오는 2027년까지 임기를 2년 연장하게 됐다.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11일 제8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 고도일 회장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의 건을 논의했다.


앞서 병원회는 윤해영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고도일 원장의 재신임 여부를 심의했고, 전형위원 전원 찬성으로 차기회장 후보로 고도일 회장을 낙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호천된 고도일 회장은 오는 3월 정기총회 추인을 받으면 임기 연장이 확정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김갑식 회장 사임으로 잔여임기를 이어 받았던 고도일 회장은 서울시병원회 제24대, 제25대, 제26대 회장을 수행하게 됐다.


고도일 회장(1964년생)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로 고도일병원을 운영 중이며,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서울시병원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4년도 결산보고와 함께 202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승인해 오는 3월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재학 총무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는 먼저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를 받았으며 이를 이의 없이 승인했다. 이어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3억2585만원의 예산안도 통과시켰다.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제47차 정기총회에 상정된다.


이사회는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되는 제22차 학술세미나 및 본회 2025년 행사 일정, 회원병원들의 연회비 조정의 건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고도일 회장은 “의정갈등 사태가 전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병원인들만이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 조속히 혼란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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