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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가 지난 4일 청와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부는 “대한적십자사의 가치에 전혀 맞지 않는 의료민영화론자 인요한 前 국민의힘 의원의 회장 임명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지부는 인요한 회장이 과거 국민건강보험을 비판하고 민간의료보험과 영리법인 도입을 주장한 이력이 있고, 근래 “가슴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이해한다”고 말하며 12.3 불법계엄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그의 임명을 반대하고 있다.
지부는 ▲전국 26개 적십자사지부 7월 7일 동시쟁의조정신청 돌입과 총력 투쟁 전개 ▲1인 시위 비롯 청와대 앞 거점 투쟁 ▲적십자병원과 혈액원 등 전국 모든 현장 집중 현장 선전 활동 등을 결의했다.
강현근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장은 “적십자 역사는 정치와 종교, 국가와 이념, 인종을 초월해 오직 인류 고통을 경감시키겠다는 인도주의와 정치적 중립의 원칙 위에 세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영리병원 도입과 의료민영화를 주장해 온 시장주의자인 인요한 선출자가 공공의료와 전 국민의 성금으로 운영되는 적십자 수장이 될 수 있냐”고 반문하면서 “적십자를 정략적 보은 인사 제물로 삼는 위험한 낙하산 도박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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