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적십자사지부 “인요한 회장 거부”
이달 4일 청와대 앞 결의대회…“7월 7일 동시쟁의조정신청 돌입”
2026.07.05 16:10 댓글쓰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가 지난 4일 청와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부는 “대한적십자사의 가치에 전혀 맞지 않는 의료민영화론자 인요한 前 국민의힘 의원의 회장 임명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지부는 인요한 회장이 과거 국민건강보험을 비판하고 민간의료보험과 영리법인 도입을 주장한 이력이 있고, 근래 “가슴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이해한다”고 말하며 12.3 불법계엄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그의 임명을 반대하고 있다. 


지부는 ▲전국 26개 적십자사지부 7월 7일 동시쟁의조정신청 돌입과 총력 투쟁 전개 ▲1인 시위 비롯 청와대 앞 거점 투쟁 ▲적십자병원과 혈액원 등 전국 모든 현장 집중 현장 선전 활동 등을 결의했다. 


강현근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장은 “적십자 역사는 정치와 종교, 국가와 이념, 인종을 초월해 오직 인류 고통을 경감시키겠다는 인도주의와 정치적 중립의 원칙 위에 세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영리병원 도입과 의료민영화를 주장해 온 시장주의자인 인요한 선출자가 공공의료와 전 국민의 성금으로 운영되는 적십자 수장이 될 수 있냐”고 반문하면서 “적십자를 정략적 보은 인사 제물로 삼는 위험한 낙하산 도박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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