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미설명 ‘과태료 500만원’…의료계 ‘발칵’
백혜련 의원, 비급여항목 관리법 대표발의…醫 “법 제정 철회” 촉구
2026.11.06 06:33 댓글쓰기

국회가 비급여 진료 항목 관리 법률 정비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의료기관에 비급여 정보 보고는 물론 위반 시 무거운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어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비급여 항목 관리에 관한 법률’이 의료 자율성과 환자 선택권을 훼손한다며 제정 추진을 멈출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안에는 비급여 진료내역 제출·보고 의무, 항목별 가격관리 기준, 공·사 의료보험 연계 및 각종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까지 규정하고 있다.


비급여항목 제공 내역을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하고, 환자 또는 그 보호자에게 비급여 관련 사항을 설명하지 않거나 동의받지 않고 제공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백 의원은 “의료기관의 비급여항목 제공행위에 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의료서비스 질(質)을 향상시킴을 목적으로 법안을 발의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획일적인 가격 및 진료기준 적용, 환자 치료 선택권 위축”

사실상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에 대해 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드는 작업이란 점에서 의료계는 반대하며, 법안 제정 철회를 요구했다. 

획일적인 가격 및 진료기준 적용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 진료까지 위축시켜 환자 치료 선택권과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제한하고, 국민 건강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못하는 의료서비스를 보완하고 환자의 다양한 의료적 필요에 대응하는 중요한 영역”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비급여 전반을 국가 관리·통제 대상으로 규정하는 것은 비급여의 본질적 기능과 환자 선택권을 훼손할 뿐 아니라 건강보험체계 및 의료체계 전체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더욱이 모든 비급여 항목에 일률적인 설명·동의 의무를 부과하고 위반 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과잉 규제“라며 ”수술·전신마취 등 설명·동의 위반에 대한 과태료가 300만원 이하"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공적 의료보장 체계인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 정책이 민간 영리기업인 보험사 상품 손해율 관리나 이윤 추구를 위한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성근 대변인은 “비급여 진료 투명성 제고와 환자의 합리적인 의료이용 환경 조성은 일방적인 규제 입법과 처벌 위주 통제로 달성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의료현장을 존중하고 전문가단체인 의료계와의 충분한 소통과 합의를 통해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해야 하는 사안으로 일방적 추진은 큰 저항과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변인은 “공적 보건의료의 민간 보험 종속을 초래하고 진료 현장 혼란과 위축을 가중시킬 비급여항목 관리법 제정 추진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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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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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와증말 11.06 21:40
    저 국회의원을 공개적으로 오함마로 대가리를 때려죽이고 싶다
  • 이 11.06 18:54
    내 두고봐 민주 당원이지만 당장 탈퇴에 민주당은 다신 안찍는다
  • 김 11.06 18:53
    와 진심 어디까지 보험회사 이윤을 추구하게 만들려고 이러는 건지.진심 건보나 환자를 위한건지 의심된다.

    보험사에서 얼마나 많이 또한 많은 국회의원들이 리베를 받았는지 알수는 없지만 이렇게 적극 적으로 대변 할줄이야.

    왜 의료만이 아니라 이럴거면 모든걸 다 금액 동일하게 맞춰.

    자동차 금액, 비행기금액, 의 식 주..다 금액 동일하게하자.

    왜 의료쪽은 가능하고 다른건 안되? 국토부가 나서서 자동차랑 비행이 통일시켜.의료도 지역별 임대 인건비 다 다른데 동일시 시키니 나머지도 그렇게 하자
  • ㅇㅇ 11.06 15:06
    그럼 당연히 해야지



    처음엔 안알려주고 청구할 때 되서야 비급여라 말하고 돈 뜯을 생각이 있는 게 아닌 이상 환자의 알 권리는 보장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꼬우면 설명 안했다가 피해 본 환자 비급여 치료비는 본인이 다 대주든가, 환자 피해는 알빠노고 내 밥그릇은 지키고 싶다는 거 아니냐?



    니네의 의료 파업이 만든 180석이다. 의대 2000명 증원보단 낫잖아?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 도명숙 11.06 07:34
    노후에

    비용 고민 않고

    비급여 진료도 충분히 잘 받고 싶어

    쥐꼬리 월급에서도 실손보험료를 저축삼아 지불해왔는데

    국가가 왜??

    사적 계약에 개입해서

    맘대로 잘라요??



    그동안 낸 실손보험료 보상책도 마련하지 않은채 밀어부치면

    복지부-실손사 짬짜미  카르텔 빼박입니다.

     

    실손사 입꼬리 한껏 올려주는 정책을

    발의한 백의원은 임기 후 한자리 약속받았나.?



    복지부 공뭔들의 은퇴후 사다리 마련인가??



    국민 핑계대며

    국민 선택권을 뺏는

    엄석대 정부!!! ㅠㅠ



    그간 수십년 부은 내 보험료는요??



    선거날만 민주국가,

    선출되는 순간부터 쪽수로 밀어부치는

    다수의 독재 대한민국의 지금 오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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