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최근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가 이끄는 ‘난소암·부인암센터’를 개소하고 부인암 치료 허브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고 1일 밝혔다.
난소암·부인암센터는 가임력 보존을 극대화하기 위한 첨단 로봇수술은 물론, 진료와 검사, 진단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패스트트랙’을 특징으로 한다.
이를 통해 부인암의 신속한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를 펼쳐간다는 계획이다.
부인암 정밀 진단방법 개발을 통해 과학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수술 후 내원 빈도나 추가치료 여부 등 체계적인 관리로 합병증이나 재발 위험성을 크게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가임기 여성의 가임력 보존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수술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수술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를 15배 확대해 관찰하고, 로봇팔을 이용한 미세한 수술이 가능해 자궁 손상은 최소화하면서도 가임력 등 기능은 보존하기 때문에 치료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
이 밖에도 진료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패스트트랙 시행과 암 치료 관련 과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세밀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최상의 치료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송용상 센터장은 “천편일률적인 치료법은 지양하고,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