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코로나19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의 30대 확진자가 완치됐다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분당제생병원 직원인 간호조무사 A씨는 지난달 18일 확진판정을 받고 29일까지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용인에 있는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져 후속 치료를 받다가 지난 3일 완치돼 퇴원했다.
하지만 용인 수지구 죽전1동 자택에서 14일간 수동감시 상태로 생활하던 A씨는 출근을 앞두고 분당제생병원이 16일 실시한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을 방역소독했다. A씨의 배우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4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던 분당제생병원은 이날 재개원 했다. 지난달 6일 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진료를 중단한 지 42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