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 전날(27일) 9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내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확진자는 26일 61명, 27일 95명이 발생한 데 이어 3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40명, 해외 유입 사례가 10명으로 40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2만3661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수도권 지역 중심 확산 사태로 확진자 수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지만,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3일부터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서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추석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방역당국은 28일부터 다음 달(10월) 11일까지 2주 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지역별 발생 사례를 보면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1명으로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총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지역으로는 충북 1명, 강원 1명, 경북 3명, 부산1명, 울산 1명이 나왔다. 충남, 세종, 대전, 경남, 대구, 전북, 전남, 광주, 제주 등에서는 이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은 우즈베키스탄 2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네팔 1명, 쿠웨이트 1명, 카타르 1명, 말레이시아 1명 등 중국 제외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총 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터키 입국자 1명, 캐나다 입국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10명 중 7명은 내국인, 3명은 외국인이다. 또한 7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3명은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위증·중증 환자는 120명으로, 전날보다 총 00명이 줄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4명으로 총 2만1292명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1963명이 격리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총 406명(치명률 1.72%)이다.
28일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는 총 230만1303건으로, 이 가운데 225만90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8587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