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엿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보단 확진자 수가 다소 늘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집단감염이 지속되는데다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적으로 보고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119명보다 17명 늘어난 수치며, 누적 확진자는 2만1432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 120명, 해외유입 16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는 서울 67명, 경기 29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98명이 확진됐다. 전날 78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자릿수 발생이다.
이 외 지역에서는 광주 12명, 대전 4명, 울산 3명, 부산·세종·충북 각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 중 4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2명은 전북·경북 각 3명, 경기·대구 각 2명, 광주·전남 각 1명 등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크게 늘어난 5명이 발생, 누적 341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59%며, 위중 또는 중증 이상의 환자는 11명 줄어든 15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39명 늘어 누적 1만6636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08명 줄어 총 4455명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06만6078명이다. 이 중 200만1027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만337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