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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증 300명 육박···국내 283명·해외 14명
서울 사랑제일교회 여파 지속, 수도권→전국 확산 우려감 고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97명으로 300명에 육박하면서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모습이다. 이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던 지난 14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058명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283명이고, 해외유입 사례가 14명이다.
국내발생 283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50명, 경기 94명으로 두 지역에서만 총 24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밖에 부산 9명, 인천 8명, 강원 5명, 광주 4명, 충남‧경북 각 3명, 대구‧전남 각 2명, 세종‧충북‧전북 각 1명이다.
국내발생은 전날 235명에 비해 50명 가까이 늘었다. 이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38명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457명에 달한다.
해외유입 확진자 14명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12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6명(치명률 1.91%)을 유지했다. 이날 격리해제 된 확진자는 72명으로 누적 격리해제 확진자 수는 1만4006명이 됐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225명 늘어 1746명이며 위‧중증환자는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