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시 40분 기준, 순서대로 25만500원(-6.70%), 42만3500원(-5.26%)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일대비 각각 1만8000원, 2만3500원 하락한 수치다.
이번 하락세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셀트리온 지분 2.7%(339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는 소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주를 이끄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급락하자 뒤따르는 바이오주들 역시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이 1900원(2.72%) 하락한 6만80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100원(-3.87%) 하락한 7만7100원을 기록 중이며 신라젠 3300원(–3.75%) 하락, 메디톡스 2만700원(-4.30%) 하락 등 3% 이상의 급락을 보이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지난 1분기와 2분기 모두 헬스케어 업종 실적이 좋지 못했는데 이러한 모습은 3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