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장 선출, 전체 교수 의견 반영”
20일경 설문조사 마무리, 다득표자 총장 추천 방식
2016.05.20 07:03 댓글쓰기

연세대학교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평의원회(의장 신동천)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송동호)가 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후보자를 추천받으면서 사실상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의료원장 선출에는 세브란스 교수들의 자율권이 반영될 전망이다.
 

19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5월 말까지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의과대학 교수들로부터 의료원장 후보로 추천된 사람들은 6월 15일까지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서를 제출하고 20일경 전체 교수들의 검증절차(설문조사)를 거친다.
 

의료원 소속 전체 교수 650여명은 후보로 추천된 인물들을 ‘적합’ ‘부적합’ 의견을 표시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후보추천위원회 650여명의 의대교수 중 50%이상이 참여하고 그 중 50% 이상의 지지를 얻은 후보자를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후보추천위원회 송동호 위원장은 “선거일정이 확정되고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과반수이상 참여에 과반수이상 지지를 얻은 후보를 총장에게 추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군으로는 연세암병원 노성훈 원장과 세브란스병원 윤도흠 병원장, 연세의대 이병석 학장 등이다.
 

하지만 아직 의료원장 후보로 공식 추천된 인물은 없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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