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매출 2353억·영업익 215억
'R&D 매출대비 17.4%인 409억 투자' 공시
2018.10.29 14: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3분기 매출 2353억원과 영업이익 215억원, 순이익 94억원을 달성하고, R&D에는 매출대비 17.4%인 409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 중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임상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 일시적 마일스톤)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주력 품목들의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의 성장 등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개별 회계기준에 따르면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19.8%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과 작년 출시된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의 선전이 반영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 성장한 551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99억원을, 순이익은 0.2%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일회성 수익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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