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이어 다시 부산···지역 23명 발생
해외유입 11명 포함 34명 확진 누적 1만4660명···선원發 집단감염 추정
2020.08.11 11:1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지역발생이 20명대로 늘어나는 등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 수 곳의 집단감염 여파와 함께 서울 남대문시장, 부산에서도 다수 감염자가 발생했다. 다시 두자릿수로 올라선 해외유입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명 늘어 누적 1만466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 23명, 해외유입 11명이다.


일일신규 확진자는 20~40명 안팎에서 증감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전날 10명대로 감소했던 지역감염은 20명대로 다시 늘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7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13명이고, 충남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특히 부산에서는 선원 4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등 총 9명이 새로 확진됐다. 경기 고양시에선 ‘반석교회’ 관련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고양시의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늘었다. 특히 교인들의 직장 또는 학교로 전파 사례가 보고되는 상황이다.


이날 해외유입 11명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6명), 충남·전북(각 1명) 지역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적은 외국인 9명, 내국인 2명이다. 미국에서 유입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어 카자흐스탄이 3명, 필리핀, 몰도바, 알제리 발 확진자가 1명씩이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치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전체 치명률은 2.09%며, 80대 이상에선 25.21%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7명 늘어 누적 1만3729명이 됐다. 반면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7명 줄어 626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15명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9541명 늘어 총 163만7844명이다. 이 중 160만569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748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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