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신임 홍보이사에 조경환 前 가정의학회 이사장[사진 左]이 임명됐다.
의협은 2일 “제45차 상임이사회에서 회원 소통 및 기획 홍보 강화를 위해 조경환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화진 전 법제이사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공석에 머물렀던 자리에는 김해영 변호사[사진 中]가, 신임 정책이사에는 김재림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 신임 회장[사진 右]이 임명됐다.
의협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원격의료, 의료분쟁조정법 등 의료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회원과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해 국민에게 홍보할 것”이라며 임명 배경을 밝혔다.
여기에 각종 불합리한 의료정책 현안과 법안에 적극 대응해야 하는 만큼 검찰청 의약 부문 경력이 있는 검사 출신, 김 이사를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정부가 원격의료를 의료산업화의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회원, 대국민과 의사소통 강화 및 언론창구 활성화 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임 김재림 정책이사는 건강관리서비스, 원격의료,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의료현안에 대해 젊은 의사들의 다양
한 의견을 적극 전달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신임 조경환 홍보이사는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노인병학회 부회장, 보건복지부 국가치매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김해영 법제이사는 대검찰청 의약 부문 경력의 검사 출신이며 대한변호사협회 법조윤리협의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