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내년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는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신설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세부계획을 공개하고 일선 의료기관에 안내 중이다.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총 12개 지표로 구성되는데, 주목할 점은 신설지표다.
‘기타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급성 기관지염(J20), 급성 세기관지염(J21), 상세불명의 급성 하기도감염(J22)을 포함하는 형태다.
‘질환별 항생제 총 처방횟수/질환별 총 내원횟수X100’을 공식으로 점수를 산출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심평원 측은 “곧바로 본 평가지표에 활용되지는 않고 2019년 평가 시에는 모니터링 지표로 도입해 요양기관에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급성 기관지염 등 항목의 모니터링 결과를 도출하고 평가방안을 검토한 후 2020년 평가지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1년 단위로 진행된다. 신설된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지표는 2019년 1월~12월 전체 의료기관의 외래 처방·투여된 원내·외 심사결정 자료를 토대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