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은 최신형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장비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
PET-CT는 체내 포도당과 유사한 물질인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투여 후 영상 촬영을 통해 전신의 암을 찾아내는 최첨단 검사장비다.
이번에 도입된 GE헬스케어의 ‘Discovery MI’는 암세포의 정밀한 위치와 확산 상태를 고해상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함으로써 작은 병변도 선명하게 구별하고 정확한 진단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반응 등을 정확하게 찾아내 보다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검사 시 환자 몸에 주입하는 방사성 의약품 양을 최대한 적게 사용함은 물론 피폭선량을 최대 82%까지 절감시켜 안전성도 높였다. 심ㆍ뇌혈관 질환 등 다양한 검사에도 활용된다.
유창식 병원장은 “최신형 PET-CT 도입으로 더 많은 암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