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부지 매입 의협, 제2회관 건립 본격화
중도금·잔금 납부 완료, "의료계 대표 상징물 되도록 최선"
2022.07.05 12:30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가 제2회관 설립을 위한 오송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용방안 모색에 돌입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24일 열린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고유사업 이익잉여금 17억원을 오송 부지 매입 특별회계로 이관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의협은 오송 부지 매입금 중 2·3차 중도금 및 잔금 납부를 완료했고, 관할 지자체인 청주시 흥덕구청에 취득세·농어촌특별세·지방교육세 등도 납부해 현재 등기 신청 절차가 마무리 단계다.


이에 발맞춰 의협은 지난달 25일 제7차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회관의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연구용역에는 기존 토론회에서 제시된 연수교육 및 시뮬레이션센터, 의학박물관, 컨벤션, 기타 메디컬데이터뱅그, 문화시설, 체험학습관 등 활용방안이 검토된다.


김봉천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랜 시간 풀리지 않았던 오송 부지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와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오송회관 설립을 위한 준비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마련될 오송회관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로 구성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의료계"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오송회관 활용방안 및 설계 등을 위해 제2기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건축·설계 분야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건축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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