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이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운동처방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산업 기반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동아대학교, 부산대학교병원, 스위트케이, 의료법인 길재단, 하늘스포츠재활센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오는 11월까지 7개월 간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규모는 민간부담금을 포함해 총 19억원이다.
고려대 산단은 고려대 안암병원의 개인건강기록(PHR) 데이터, 운동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처방데이터를 구축해 헬스케어 운동처방 원천기술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제주대학교병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운동처방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은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를 앞당기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심혈관, 호흡기, 관절 질환자 및 건강인의 근력운동 처방 빅데이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