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작년 의료수입 '895억' 증가
입원수입 3930억·외래수입 2585억···당기순익 99억→63억 감소
2022.06.14 06:11 댓글쓰기



지난해 아주대병원 의료수입이 전년대비 895억원 가량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아주대학교가 공개한 부속병원 2021 회계연도 결산 공고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의료수입은 지난 2020년 약 6174억원에서 지난해 약 7069억원으로 상승했다. 


지난 2019년 의료수입이 6108억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르게 늘어난 셈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입원수입·외래수입·기타 수입 등이 고루 성장했다. 


입원수입은 전년도 3529억원에서 3930억원으로 외래수입은 2216억원에서 2585억원으로 늘었다. 


건강진단·국가검진·제증명료 수입 등을 포함 기타수입은 429억원에서 553억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내 의료 외 수입은 369억원에서 416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여기에는 이자·임대료·수탁연구 및 어린이집·주차장 운영 등으로 발생한 수입이 포함된다. 


의료비용 5731억→6430억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약 6430억원의 의료비용을 지출했다. 의료수입과 마찬가지로 의료비용 역시 지난 2019년 5472억원, 2020년 5731억원 등으로 상승세에 있다 지난해 대폭 늘었다. 


직원 급여·퇴직급여 등 인건비로 빠져나간 금액은 2667억원이었으며, 약품비 등 재료비는 25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복리후생·행사·사회사업·소모품·의료분쟁 비용을 포함한 관리비는 1155억원이었다. 이중 지난 2020년 4억9319만원이던 의료분쟁비용은 지난해 8억595만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의료 외 비용은 지난해 108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912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자비용·기부금·수탁연구비·어린이집 운영·고유목적사업 등으로 인한 지출이 포함된다. 고유목적사업비는 139억원 가량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2019년 5억원, 2020년 99억원, 지난해 6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병원은 최근 회계 자금예산서를 공개하고 금년도 총 수입예산과 지출예산 모두 약 8734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와 관련, 병원 측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코자 의료수입 목표는 공격적으로, 지출은 보수적으로 편성했다”며 “건물 안전관리 및 진료 경쟁력 유지를 위한 투자 예산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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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 07.21 01:52
    분당서울대나 아주대나 거의 시작부터 쭉 빅7이었음. 본래 빅5~빅7싸움이 찐재미

    https://m.dcinside.com/board/medicalscience/582605
  • 아주대 06.15 17:26
    역사가 일천한 아주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빅5에 버금가게 이렇게 잘될줄은 몰랐다. 다 연대세브란스와 서울대 본원에 자리잡지 못한 의료진이 갔었는데 그동안의 발전이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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