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부전팀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심장이식수술 400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첫 심장이식 수술은 지난 1996년 12월 박표원, 이상훈 교수팀이 집도한 수술부터 시작됐다.
이후 ▲2011년 100례 ▲2016년 200례 ▲2019년 300례 등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 29일 첫 수술 26년만에 400례를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을 이끌고 있는 최진오 심장내과 교수는 “많은 이식 증례를 기록하는 것 보다는 환자 한 분, 한 분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400례까지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모범이 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심장이식과 인공심장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심부전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