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과 비비안이 공동 개발한 가슴 성형전용 제품 '포밍 브라'가 판매량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개발에 참여한 만큼 제품 우수성이 뛰어나고 기존 제품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아이디병원과 비비안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한 '포밍 브라'는 월 판매량이 평균 50% 가량 증가 추세다. 판매 장소 역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당초 '포밍 브라'는 성형외과 밀집 지역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4곳에서만 판매했고, 현재 25곳으로 확대됐다.

아이디병원과 비비안은 양측 기술력과 노하우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포밍 브라'는 지난해 7월 아이디병원과 비비안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가슴성형 이후 부작용을 예방하고 가슴보형물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가슴수술 부위 압박감을 줄인 ‘노와이어 브라’와 볼륨감을 강조해주는 ‘1/2컵 브라’ 두 가지가 판매 중이다.

아이디병원 관계자는 “가슴성형 기술력과 속옷 전문성이 결합된 제품”이라며 “의료 소비자들의 사후 관리 및 편의를 위해 비비안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