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영남권 조혈모세포이식 중점 역할 수행”
"전국 8위로 영남권서 최다 조혈모세포이식술 실시"
2022.06.02 16:07 댓글쓰기



울산대병원이 영남권 조혈모세포이식 중점 기관으로 지방의료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매년 조혈모세포 이식 건수가 증가해 작년(2021년)에는 82건을 기록하며 전국 8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서울 빅5병원에 이어 영남권 1위 성적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들과 비교해도 월등한 성적이다.


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국내 최초로 ‘다학제 이식통합진료’를 도입해 치료 전과 치료 중,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다학제 이식통합진료에는 혈액내과를 비롯해 핵의학과, 진단검사학과 그리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까지 참여해 환자의 몸과 마음을 다각도로 케어한다, 이외에도 이식임상전문간호사, 조혈모세포 관리와 임상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해서 이식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진료시스템 뿐 아니라 시설적인 부분에서도 우수한 시설을 갖췄다. 병동 전체가 이식 후 회복기간까지 공기정화가 가능한 헤파필터가 장착된 최첨단 무균병동으로서 안전하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최신 치료법인 ‘CAR-T’를 도입할 예정이다. CAR-T는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 몸속에 집어 넣는 맞춤형 치료법이다.


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건수 영남권 1위의 원동력은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안전한 치료시설로 환자로부터 신뢰와 지지”라며 “타 지역에서 믿고 찾아와 주시는 만큼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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