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올해 개원 55주년을 맞이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개원 55주년을 기념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기념미사 및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미사는 원목실장 이상윤 신부의 집전으로 거행됐으며,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및 모범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장기근속자 표창은 40년 근속 1명, 35년 근속 15명, 30년 근속 29명, 25년 근속 32명, 20년 근속 41명, 15년 근속 35명, 10년 근속 48명이 받았으며, 모범직원 표창은 14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기념사를 통해 “전세계가 감염병 위기를 겪으면서 의료기관 역할과 안전 및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수많은 변화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성빈센트병원도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닥친 위기 요인과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주체적인 변화와 발전 속에서도 성빈센트병원 존재 이유와 차별화된 가치를 잃지 말아야 한다"며 “병원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고 직원들의 꿈이 실현되는 병원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과감하게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