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명지성모병원, 청주 효성병원, 대구 굿모닝병원 등 뇌혈관 전문병원 4곳은 최근 학술세미나를 갖고 진료의 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병원 제도 도입 후 분야별 학술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에스포항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각 병원 임상 증례 보고와 급성뇌경색치료연구회 신승훈 회장의 ‘뇌혈관 전문병원이 나아가야할 길’,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의 ‘유튜브 활용 SNS 홍보’ 특강이 있었다.
‘진료 질 향상과 발전을 위한 팁’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4개 뇌혈관 전문병원이 진료와 간호·행정, 심사, 홍보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 병원의 업무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뇌혈관 전문병원 4곳 외에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 부산고려병원 김철 원장, 아주편한병원 정재훈 원장, 마이크로병원 민지홍 이사장 등 전문병원협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상덕 회장은 “뇌혈관 전문병원들이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까지 열어 전문병원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