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건의료노조와 복지부의 합의에 따라 간호사 인력 확충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 2월 23일부터 한달동안 시범사업 참여 기관을 공모, 성과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인력의 불규칙한 교대 근무와 전반적인 근무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업무 만족도와 의료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된다.
간호사들의 과중한 업무부담 등으로 이직률이 높은 간호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숙련된 의료 인력을 확보와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운영기간은 2025년 4월까지이다.
충남대병원은 간호사 교대제 운영을 위해 시범병동 6개를 선정, 야간전담간호사 및 대체간호사, 지원간호사 등의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효과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병동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근무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윤환중 원장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 및 숙련된 간호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간호 질 향상과 의료서비스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