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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연세의료원 행정직 최고위 간부 A씨가 세브란스병원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사망과 관련해서 “너무도 안타깝다”는 반응이 지배적.
검찰은 경기도 연천군 공무원과 건설업체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건 관련자로부터 채용비리와 관련한 진술을 확보하고, A씨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언. A씨는 연세의료원 행정을 총괄하고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회장도 맡는 등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안타까움이 더 큰 상황.
연세의료원 직원들 상당수가 "검찰 수사로 극단적 선택까지 했어야 하는가"라고 답답함을 피력하는 분위기 속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실정. 의료계 한 관계자는 “당신의 명예와 관련이 있다 보니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 그래도 그렇지, 너무도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조심스럽게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