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이 최근 열린 ‘2022 임상시험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희진 병원장(감염내과 교수)은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01’ 임상시험 책임자로서 개발을 이끈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감염 및 백신 전문가인 정 병원장은 ‘GBP 510’의 임상 1상부터 임상 2상, 임상 3상 전 과정에 걸쳐 임상시험 책임자로 활약하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을 이끌어 왔다.
이 밖에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며 팬데믹 초기부터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공헌해 왔다.
한편, 정 병원장은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에도 백신 허가 및 생산시기를 최대한 앞당김으로써 국가적 피해를 줄인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