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위원장 이어 김미애 의원실 앞 1인시위 의사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부산 찾아 "간호법 제정 부당" 호소
2022.05.24 12:04 댓글쓰기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지역 사무소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특히 김민석 의원 사무소 앞에서는 시위를 진행 중이던 대한간호협회(간협) 회원들 옆에서 ‘맞불’을 놨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 따르면 임 회장은 5월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김미애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6일부터 시위 중인 간협 회원들 주장을 반박했다.


간협 회원들은 “간호법 제정 대선공약을 지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는데, 이를 두고 임 회장은 “해당 공약은 이재명 前 대선후보 공약이었기 때문에 번지수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간협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전국 간호사 2만1838명이 이 전 후보야 말로 최고의 적임자라고 강력 지지한 바 있다”며 “대선 때 이 전 후보를 지지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간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떼쓰는 건 뻔뻔하기 그지없는 작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간호법 제정은 국가 의료대계라는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철근 대신 대나무를 쓰는 등 부실공사를 하는 격”이라며 “간호법 제정은 의료판 아파트 붕괴 사고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하고, 그 과정에서 숱한 국민들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1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을 협박죄로 고소했고, 이보다 앞선 지난 13일에는 김 위원장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간호법 저지 1인 시위에 나선 바 있다.


김 위원장은 17일 ‘임 회장의 1인 시위’에 대해 소청과의사회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협회인지, 1인 시위가 회원들의 의사를 반영한 것인지 등에 보건복지부에 문의하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계획 중”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댓글 2
답변 글쓰기
0 / 2000
  • 간호법 찬성 05.25 11:44
    제발 간호법 왜곡하지 마세요  환자를 돌보는 간호현장에서  간호사들은 그 무엇보다 튼튼한 철근입니다. 그대들이  철근을 빼 먹고 싶은건 아닌지요?(철근을 대나무로 바꾸고 싶은가요?)  의사 업무 간호사 업무는 환자를 사이에 두고 서로 도와야하는 관계지 상하관계가 아니잖아요,,,  간호법은  지지합니다
  • 현 임상 05.24 13:38
    세상 무서울게 없는 의협이네ㆍ오직 본인들 말만 옳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은 배려없고 ㅜㅜ모든의사들이 간호법을 반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본인들 부모님 대학병원.종합병원에 입원해 계실때 하루라도 병원에 있으면서 노부모 간호해보신적있으신가요? 하루라도 병원에 있으면서 응급실ㆍ중환자실ㆍ병동 간호사들 봤다면 이런 행동들 못 하실겁니다 본인들은 돈 많아 간병인 부르면 되겠지만 일반 국민들은 그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그 보호자들 역할까지 현재 간호사들이 하고 있습니다.우리들이 얼마나 뼈를 깍아가면서 일하는지 아십니까? 너무 정도가 지나치군요~~~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