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정학현 교수가 모교 발전을 위해 2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최근 정학현 교수와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귀 질환 치료 권위자인 정학현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기부를 통해 꾸준히 모교 사랑을 실천해왔다.
정 교수는 오는 2023년 3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후학들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전달된 기금은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 및 교육에 사용될 전망이다.
정학현 교수는 “의대 졸업 후 모교에 몸담을 수 있어 항상 행운이라 생각해 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교와 의료원이 한 차원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의료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늘 앞장서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며 “미래의학과 인재 양성을 실현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