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동물실험 국제인증 획득
2022.05.19 09:27 댓글쓰기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최고 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AAALAC와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SL-3) 자격을 모두 갖추게 됐다.


AAALAC는 1965년 미국에서 설립된 동물실험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동물실험기관을 대상으로 실험동물 관리·운영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식약처에 등록된 동물실험시설 491개 중 AAALAC 인증을 받은 기관은 단 25개(5%)로,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는 2006년 설립 이래 시설·장비뿐만이 아니라 실험동물을 위한 환경과 실험자 안전관리에도 적극 투자해왔다. 


특히 주요 평가 항목인 ▲사육환경 ▲개체관리 및 번식 ▲수의학적 관리 ▲실험자 훈련 및 교육 등 윤리적인 환경기준과 실험자의 안전관리 기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진은 동물실험을 활용한 연구 논문에 관련 인증을 표기함으로써 동물실험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동물실험 관련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은 “생명과학 연구발전에 있어 윤리적인 동물실험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는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로 확장·이전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동물실험 장비와 시설을 갖췄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최우수 장관상(농림부), 우수동물실험시설 지정(식약처) 등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환경 조성 관련 인증을 받아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