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들이 의료정보분야 사이버 사고 예방을 위해 상호협력과 보안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19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에 따르면 2022년 제1회 전북지역 의료기관 사이버보안협의회가 지난 18일 노인보건센터 백제홀에서 개최됐다.
전북대병원이 주최하고 국가정보원지부가 주관한 이번 협의회에는 전북대병원을 포함,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 4개 공공의료기관과 대자인병원, 동군산병원,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전주열린병원 5개 민간병원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 및 대응방안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소개 및 사례 △보안시스템 운영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의료기관 정보보호담당자 참여를 통해 의료기관 간 사이버보안 업무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방법을 토의하는 등 협의회가 나아갈 방향이 모색됐다.
전북지역 13개 공공·민간 의료기관은 지난해 말 의료정보 분야 사이버 보안 및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사이버보안협의회를 결성했다. 초대 회장기관으로 전북대병원이 선출됐다.
전북대병원 정보보호책임자인 의료관리실장 곽효성 교수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상황이 확대되면서 사이버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협의회를 통해 의료계열의 정보보안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의료기관이 안전한 진료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병원 간 상호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여 사이버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