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지난 11일 ‘병원 행복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병원 행복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교직원들의 육체적·심리적 번아웃을 예방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담 및 심리교육을 지원한다.
행복센터는 지난해 12월 고려대학교 동문인 자강그룹 민남규 회장 기부로 설립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기부자인 민남규 자강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구로병원이 선제적으로 교직원들을 위해 마음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의료원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제는 병원이 환자를 돌보는 교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보듬어야 할 때”라며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행복센터 개소 의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