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통과 허 찔린 의협, 들끓는 여론 집행부 겨냥
경기도의사회 "안이한 대처로 위기 초래, 전투대세 돌입" 주문
2022.05.11 12:45 댓글쓰기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의료계가 긴박한 모습이다.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에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 소집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11일 대한의사협회는 조속히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간호법 저지를 위한 투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앞서 시도의사회 차원에서 성명서를 통해 ‘투쟁’을 언급한 적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임총 및 비대위 구성 목소리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의사회는 “간호법은 간호사가 의사처럼 진료하고, 종국에는 단독 개원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악법”이라며 “의사 면허권이 침탈되는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경기도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안일한 대응으로 상황이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한 의사 회원들의 좌절감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의사회는 “안이한 대응으로 위기를 초래한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는 패배적인 인식을 보고 있다”며 “회원들의 걱정과 좌절감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협 집행부는 수술실 CCTV, 원격진료, 분석심사 등 부당한 제도들이 강행되는 상황에서 투쟁 대신 내실 없는 소통과 대화만 자랑하는 안이한 회무를 지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사의 소중한 면허권을 지키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조속히 임총을 개최해 간호법 대응을 위한 투쟁체, 비대위를 구성해 총투쟁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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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전사 05.11 15:07
    전투태세 돌입ㆍ투쟁

    조폭도 아니고 ? 이시간에도 함께 협업하는 같은 의료인인데 ?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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