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암병원(원장 양한광)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북경대암병원과 ‘위암과 대장암’을 주제로 제1회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통해 진행된다.

북경대암병원은 국립 암 전문병원으로 위암 및 종양 분야에서 뛰어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2019년 10월 17일 중국에서 북경대암병원과 의료기기 공동연구, 임상시험, 인적 교류, 물적 자원 공동 활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 호발암종인 위암과 대장암을 주제로 한다. 1세션에서 위암을, 2세션에서는 대장암을 다룬다.

아울러 양 기관 암 진료센터와 환자 특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최신 연구 현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준비됐다. 마지막으로 양 기관의 향후 연구협력 계획에 대한 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한광 암진료부원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양 국가의 암 치료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