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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모자보건센터 리모델링 완료
환자 동선 고려 외래구역 재배치 등 ‘더 가까운 외래’ 구현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오늘(6일) 오전 8시 모자보건센터 1층과 2층 외래구역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모자보건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 후 약 6개월에 걸친 공사를 통해 편의성와 효율성을 중심으로 환자들 동선을 배려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모자보건센터 입구 1층으로 들어서면 양쪽으로 가정의학과와 국제진료센터를 볼 수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국제진료센터에서 진료하는 점을 고려해 빠르고 친근하게 외국인 환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런 전진 배치는 한남동과 이태원 즉, 용산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한 ‘더 가까운 외래’ 개념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 1층에는 모자보건센터 기둥 역할인 산부인과가 위치하게 됐다. 산부인과만의 독립된 공간에서 효율적인 배치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산모와 여성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층 소아청소년과도 기존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했다. 진료실과 상담실은 물론 알레르기호흡기검사실, 심장초음파실, 수유실 등 아이와 부모에게 꼭 필요한 시설들을 갖췄다.
특히 외래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동물그림 액자, 원숭이 조각인형을 배치해 아이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배려했다.
새롭게 단장한 모자보건센터 1·2층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던함과 단아함을 유지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했다.
이정재 병원장은 “리모델링 기간 동안 불편한 부분들을 지혜롭게 감내해주신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신장센터 식구들에게 깊은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환자 경험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 순천향의 마음이 환자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로 보답코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