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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부산백병원은 다빈치 Xi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 기념식을 지난 4월 27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곳 병원은 지난 2015년 12월 부산지역 최초로 다빈치 Xi를 도입했다.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 최단기간 500례, 1000례를 돌파했다.
비뇨기암, 소화기암, 부인암, 갑상선암, 후두암 등 각종 암수술을 비롯해 자궁근종, 요로결석, 요로기형 및 양성종양질환, 신장요관전적출술 등 고난이도 수술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특히 부산·경남 최초로 로봇방광전적출술과 총체내전환술을 성공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 전립선암, 부신종양, 후복막종양 3가지 질환을 동시에 수술, 유럽로봇학회에 발표했다.
최근 5년 간 수술 건수는 ▲2017년 314건 ▲2018년 341건 ▲2019년 325건 ▲2020년 384건 ▲2021년 344건등으로 매년 300건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진료과 별로 살펴보면 ▲비뇨의학과 35% ▲산부인과 26% ▲소화기외과18% ▲갑상선·두경부외과 16% ▲이비인후과 4% ▲흉부외과 1% 등의 비율을 보였다.
서원익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로봇수술 도입이 확대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곳 센터도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한 단계 성장하고자 한다"면서 "로봇수술기의 추가 도입 등 다양한 발전 방향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