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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 소아 신경발달행동 치료센터 개소
72.5㎡ 규모 7개 치료실 마련···20여명 의료진 다학제진료 시행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발달지연 아동을 위해 '소아 신경발달행동 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발달지연 아동은 지적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 뇌성마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발달지연 아동의 경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전문 치료기관이 부족해 많은 환자와 보호자가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발달지연 아동 통합 진료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동을 진료 및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면적 72.5㎡ 규모로 7개 치료실을 마련했으며, 전문의 3명과 언어치료사, 감각통합치료사, 임상심리사, 행동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의료진 20여 명이 다학제 진료를 시행한다.
또 시지각 및 청지각 훈련, 읽기 분석검사, 뉴로피드백, 전산화 감각 통합 치료 시스템 등 전문 진단장비를 구축해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아청소년과 신경분과 교수인 김성구 센터장는 “발달지연 아동의 경우 조기에 치료를 시행할수록 장애요인을 최소화하고 정상 성장발달이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소아 신경발달행동 치료센터 개설로 발달 상 문제가 있는 아동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