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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복강경 담당절제수술 2200례 달성
외과 하동엽 과장 9년 성과, '복부수술 병력 포함 개복 전환율 1% 미만'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최순호 수녀)은 하동엽 외과 과장이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담석증·급만성 담낭염 및 담낭용중 수술 22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하 과장은 포항성모병원에서 지난 2013년 9월부터 현재까지 약 9년 간 이 같은 성과를 냈다. 과거 대학병원 재직 시절 집도한 수술까지 포함하면 3000례 이상이다.
그에 따르면 과거 복부 수술 병력이 있거나 합병증을 동반한 급성 담낭염 환자까지 포함한 2200례 중 개복 전환율은 1% 미만으로 집계됐다.
그는 “과거력 상 복부수술 병력이 있으신 분도 우선 복강경 수술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담석증은 서양에서는 인구의 10%, 국내서는 인구의 4% 정도 발생한다. 우리나라도 담낭질환으로 인한 담낭 절제술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포항성모병원에서는 담석증 진단을 위해 복부초음파 검사와 CT 촬영 뿐 아니라 필요시 추가 검사로 자기공명 췌담관 조영술(MRCP) 및 핵의학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