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가뜩이나 힘겨운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경영전선에 빨간불이 켜진 중소병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난국을 타개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전략이 필수적이지만 해당 업무를 수행할 적임자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던 병원들이 특히 주목할만 하다.
병원경영 지원 전문기업 H&M컴퍼니는 최근 비대면 경영진단과 컨설팅, 각종 경영정보 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사이버 기획실’을 새롭게 선보였다.
‘찾아가는 사이버 기획실’은 H&M컴퍼니가 지난 12년 동안 진행한 100개 이상 병원의 경영 컨설팅 노하우를 토대로 만든 맞춤형 서비스다.
적게는 수 천만원에서 많게는 수 억원을 들여야 하는 컨설팅이 ‘PCR 검사’라면 사이버 기획실은 보다 쉽고 편하게 문제점을 진단받을 수 있는 일종의 ‘자가진단키트’ 개념이다.
H&M컴퍼니의 사이버 기획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에서 다년 간 재직한 경영분석, 원가분석, 진료비 분석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맞춤형 진단이 가능하다.
사이버 기획실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경영분석을 시작으로 원가분석, 진료내역 분석 등 병원경영과 관련한 핵심지표 분석 서비스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진단을 통한 당면 과제를 자문해 준다. 컨설팅이 필요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추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병원의 각종 경영정보 및 진단결과 무료 제공과 의료인력 구인 서비스 등은 덤이다.
무엇보다 사이버 기획실은 별도의 인력 없이도 병원경영 기획 결과를 받아볼 수 있고, 전략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실제 많은 병원들이 경영기획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병원장 눈높이를 충족시킬 적임자 찾기가 어려워 제대로된 업무 수행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경영기획실은 각종 경영분석, 신‧증축 여부, 의료시설 활용, 장비 도입, 인력 확보, 홍보‧마케팅 등을 기획하고 실행해야 하지만 단기간에 방대한 업무능력을 갖추는게 쉽지 않다.
중소병원계에서 기획력을 인정받은 몇몇 전문가들을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는 것 역시 경영기획 담당자 기근을 방증한다.
H&M컴퍼니 이윤태 대표는 “찾아가는 사이버 기획실은 별도 인력을 채용할 필요가 없어 인건비 절감은 물론 경영층의 체계적인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의 경영기획 업무를 대행, 지원해 지속적인 성장과 효율적인 경영에 기여코자 한다”며 “병원경영 진단부터 처방까지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