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동안 도심 흉물이었던 과천 우정병원 철거가 완료되고 그 자리에 중소형 공동주택이 새롭게 들어서는 것으로 확정.
과천 우정병원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LH공사에 따르면, 우정병원 부지 내 주택건설 사업 승인은 마무리 단계로 과천시와 LH공사는 금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 새롭게 조성되는 공동주택은 최고 20층에 59㎡ 89세대, 84㎡ 85세대로 총 174가구 규모. 시는 금년 하반기 분양을 통해 1년 이상 과천시에 거주한 시민을 대상으로 100% 우선 공급할 예정이며, 2021년 상반기에는 입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
LH공사 관계자는 “서민주택문제 해소를 위한 사업인 만큼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구성했다”며 “20여 년간 과천 미관을 해친 우정병원 부지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설명. 과천시 관계자도 “주택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전량 공급해 시민 주거 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금년에 분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