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이 최근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환경, 사람, 사회가 공생(共生)하는 미래시대를 이끌어가는 병원'이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약자로 환경 및 사회적 책임,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에 초점을 두는 경영 철학을 말한다.
제주대병원은 정부 ESG 경영 확산 의지와 공공기관 경영평가 항목 변화 등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ESG 경영 도입을 추진해왔다.
실제 지난해 11월 제주대학교병원 핵심간부회의에서 ESG경영 추진계획 및 전략체계를 발표했으며, 금년 1월에는 부서별 ESG 경영 추진사업 의견을 수렴하고 ESG위원회 규정 제정과 위원을 임명했다.
2월에는 병원 정기이사회에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제1차 ESG 위원회를 개최, 6개 전략과제 및 17개 세부실천과제를 담은 ESG 경영 전략체계를 심의·결정했다.
송병철 병원장은 "제주대병원이 준비한 ESG 경영이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노력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윤리준법 경영을 실천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