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고대 '환자 입원-퇴원-재가 복귀' 실시
복지부, 급성기병원 2곳 추가 선정···'올 하반기 대상질환 확대·수가 개선'
2022.02.19 07: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급성기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재활의료기관, 요양병원 연계 시범사업에 연세대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의대부속병원이 나란히 참여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의료기관 추가 및 대상 질환 확대를 예고했다. 수가 개선방안 마련에 이어 하반기에는 성과평가와 연계된 보상체계를 구축한다.
 
보건복지부 앞선 공고에 따라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 추가 참여기관 선정결과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서울지역 급성기 의료기관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안암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이 추가됐다.
 
이들 3개 기관은 앞서 선정된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재활의료기관인 ▲국립재활원 ▲서울재활병원 ▲명지춘혜재활병원 ▲제니스병원 ▲청담병원과 연계된다.
 
아울러 요양병원인 ▲드림요양병원 ▲서울은빛요양병원 ▲미소들노인전문병원 ▲온누리요양병원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서초참요양병원 ▲성북참노인전문병원 등과 같은 권역이다.
 
경인지역 급성기 의료기관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경상도 지역에선 ▲영남대학교병원이 추가 참여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로 선정된 6곳 의료기관은 오는 28일부터 앞서 지정을 받은 17개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에 본격 참여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대상환자군 선정기준, 운영모델, 평가도구, 유형별 수가체계 등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과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됐다.
 
급성기(종합병원 등), 회복기(재활의료기관), 유지기(요양병원) 등으로 구성돼 환자지원팀 구성‧운영, 통합 환자평가, 지역사회 연계 관리 등을 지원한다.
 
통합퇴원계획관리료, 지역사회 연계관리료, 퇴원환자 재택관리료, 의료기관 간 환자관리료 등의 수가가 적용된다. 현재 급성기 17개소, 재활의료기관 39개소, 요양병원 53개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상반기 중 복지부는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위한 시범사업 확대 및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환자 특성 및 의료전달체계를 고려, 의료기관을 추가하는 동시에 대상 질환을 확대하게 된다. 특히 중추신경계 뇌손상 등의 질환이 포함된다.

시범사업 개선 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통해 수가 개선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회복기’ 환자를 위한 재택복귀, 환자 기능 호전 정도, 입원일수 등 성과지표 개발 및 성과평가와 연계된 보상체계를 적용한다.
 
복지부 보험급여과는 “의료기관 퇴원 후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적정 의료서비스 및 복지 서비스 등이 연계될 수 있는 기반 확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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