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김운영)이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을 도입하며, 고려대의료원 전체 P-HIS을 완성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최근 미래의학관 8층 회의실에서 P-HIS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P-HIS 개발 사업은 고려대의료원이 2017년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지난 3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적용된 P-HIS는 구로병원을 거쳐 안산병원이 도입함으로써 고려대학교의료원 전체에 P-HIS를 구축하게 됐다.
P-HIS는 삼성SDS, 비트컴퓨터 등 8개 기업 참여로 개발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개인 건강기록 등의 환자에 관한 데이터를 의료기관끼리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중복검사 방지, 환자별 맞춤 투약이 가능하다.
김운영 병원장은 “이번 P-HIS 도입은 미래 의료혁신에 앞장서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정밀 의료시스템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