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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장 간호인력난 심화···서울시, 410명 조기채용
간호·보건·의료기술 공무원 임용일정 석달 단축···전년대비 30명 증원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현장인력 격무 완화를 위해 간호·보건·의료기술직류 채용 일정을 3달 이상 단축한다.
서울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중 간호·보건·의료기술직류 채용 일정을 단축해 감염병 대응인력 410명을 조기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원도 전년 대비 30명 증원된 규모다.
직종별로는 간호 329명, 보건 68명, 의료기술 13명이며, 이들은 8월 17일부터 25개 자치구 보건소 등에 배치된다.
서울시는 당초 6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16일~9월 8일 중 면접시험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조기 인력 충원을 위해 간호·보건·의료기술직류에 대해 면접시험을 7월 22일 ~ 7월 24일로 앞당겨 실시했다.
최종합격자 발표 또한 9월 29일에서 7월 30일로, 임용도 11월 이후 예정에서 8월 중순으로 각각 앞당겼다.
410명을 연령대별로 보면 21~30세가 271명으로 가장 많고 31~40세는 115명, 41~50세는 23명, 51세 이상은 1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381명으로 남성 29명보다 많다.
노은주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장은 “코로나19 확산의 시급성을 고려하고 서울시의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현장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채용일정을 최대한 단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