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개원가에 부는 1980 바람…리프팅 수요 급증
아이디성형외과, 40대 이상 비중 첫 70% 돌파…직장인 맞춤시술 제공
2021.04.07 15:3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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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최근 미용 개원가에 중년층으로 접어든 1980년 이후 출생자의 발길이 늘고 있다.

 

아이디성형외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환자 기준 리프팅(안면거상리프팅, 안면거상, 미니리프팅, 실리프팅 등) 수술 환자 중 40대 이상 비중은 개원 이래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지난 201856.7%, 201960.7%에 그쳤던 안면거상리프팅 40대 이상 비중이 1980년생이 '마흔'에 접어든 지난해 10% 이상 급증했다.

 

안면거상술이란 얼굴이나 목의 주름을 제거하고 늘어진 근육과 피부를 당겨주는 미용 수술의 일종이다.

 

지난해 40대에서 가장 많이 하는 안면거상 방법은 '최소절개 스마스리프팅'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술은 헤어라인 안쪽 1cm 히든절개로 흉터가 보이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표피와 진피, 피하지방층과 스마스(SMAS)층까지 리프팅하는 방식이다. 스마스층이란 피부밑 피하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에 있는 얇은 섬유 근막층을 말한다.

 

아이디성형외과는 기존 안면거상을 세분 및 전문화한 미니리프팅을 위해 올해 초 전담인력 배치를 완료했다.

 

안면거상리프팅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 중 40대 직장인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당일 회복이 가능한 새로운 수술법을 구체화 시켰다.

 

미니리프팅이란 헤어라인 뒤쪽 두피 약 2cm가량만 최소 절개해 당일 회복을 최대의 장점으로 하는 수술법이다.

 

레이저나 실리프팅 시술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나 노화로 팔자주름이나 얼굴 선이 무너진 환자에게 적합하다. 최초 수술 이후 처짐 정도에 따라 수 차례 재수술도 가능하다.

 

미니리프팅 도입을 통해 안면거상을 위해 내원하는 직장인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했다.

 

아이디병원 이지혁 원장은 “1980년대생이 본격적으로 중년층에 접어들면서 안면거상리프팅이나 안면거상술 등 리프팅 수술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30분 만에 시술을 받을 수 있는 미니리프팅의 만족도가 높다직장인이 많은 40대 특성상 빠른 회복이 가능한 미니리프팅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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