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150억 첨단정밀의료 사업 유치
산자부 공모 플랫폼 구축사업 선정, '미래 먹거리 창출'
2021.03.25 05:0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이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150억원 규모의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환자별로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하는 ‘정밀의료’ 분야 글로벌 선두주자가 되려는 화순전남대병원의 구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병원 관계자는 “첨단 의생명연구와 의료 산업화를 견인, 지역과 국가적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정밀의료 분야 ‘플랫폼 구축사업’은 환자의 유전적·환경적 요인, 질병경력 등을 사전에 파악, 최대의 치료효과를 얻고 질병 예측·예방까지 계획적으로 관리·제공하는 의료서비스다.


이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정밀의료 진단·치료를 위한 연구개발(R&D), 전담 연구시설 및 장비 구축 등으로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15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방식으로 추진하면서, 화순전남대병원과 수도권 대형병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그간 혈액암 등 일부 정밀의료 분야의 국내 1위 실적, 2004년 개원 이래 축적해온 암 관련 고순도 빅데이터 및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에서의 핵심적 역할 등 차별화된 강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맞춤형 암진단과 치료법,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암 진단시약·항암 신약, AI기반 의료기기 등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기업 육성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다양한 경험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도 동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밀의료기업 육성과 산업화 지원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명근 원장은 “미래 의료 패러다임인 ‘정밀의료’ 메카가 되기 위해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왔다”면서 “의생명 원천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암 정복을 선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화순전남대 03.25 15:27
    전남대 의대는 조선대 의대와 더불어 전국 40개 의대중 올해 입시결과가 꼴찌인데 국책사업은 잘 가져가네.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