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최다 40명···확진자도 1000명 넘어
2월 20일 첫 사망 후 누적 859명, 지역 발생 1030명 포함 1046명 감염
2020.12.29 10:1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사망자가 하루에만 40명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5만8725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40명으로 사망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 2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수는 859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시행 등 각종 방역조치 속 성탄절 연휴를 보냈지만, 확실한 감소세나 뚜렷한 반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영국에서 급속도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030명, 해외유입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12월 26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 선을 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9명, 경기 251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802명,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30명, 대구 29명, 경북 28명, 충남 27명, 충북 22명, 강원 21명, 부산 17명, 경남 16명, 광주 15명, 전북 7명, 제주 5명, 세종·전남 각 4명, 울산 3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2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6명), 서울(3명), 울산·전북(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과 인도 각 3명, 미얀마·리투아니아 각 2명, 필리핀·우즈베키스탄·러시아·시리아·아랍에미리트·독일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천435명 늘어 누적 4만703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7163명으로, 하루 전보다 429명 감소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9874건으로, 직전일 3만1895건보다 2만7979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수를 계산한 양성률은 1.75%(5만9874명 중 1046명)였다. 누적 기준 양성률은 1.43%(409만8181명 중 5만8725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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