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의 이스라엘 의료기기 업체들이 K-Hospital Fair 2015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28일 대한병원협회는 이스라엘 의료기기 대표 기업 Degania Medical· Early Sense·Insightec 등 3개 업체가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Hospital FAIR 201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Degania Medical은 1500명 이상 직원을 보유한 다국적 기업으로 카테터, 의료용 실리콘을 비롯해 실험실· ICU· 수술실용 의료기기를 제조 및 수출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지속적으로 생산을 확장, 해외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첨단 생산 설비, 웨어하우스 및 마케팅 매체를 통해 고객에게 완벽한 OE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초음파 전문업체 InSightec는 비용 효과적인 근종, 종양 치료법으로 알려진 엑사블레이트(Exablate) 시술로 유명하다.
엑사블레이트는 FDA 승인을 받고 전 세계 130개 병원에 설치돼 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골전이, 골 양성종양, 관절 통증, 파킨슨병 및 신경성 동통 등 치료에 사용된다.
InSightec는 월스트리트 저널 기술혁신상, EU의 IST Grand Prize 등 혁신 관련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타임지에서 발표한 ‘50가지 위대한 발명’을 통해 주목 받은 바 있다.
EarlySense는 병원, 보건기관, 통합적 의료서비스 네트워크, 재활센터 등에 공급하기 위한 차세대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EarlySense System은 침대 매트리스 아래 센서를 부착, 주요 지표를 측정하고 환자의 바이탈 사인과 움직임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환자 상태 악화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어 유용하다. 미국, 유럽, 아시아, 호주에서 상용화됐다.
이스라엘 국가관 관계자는 “K-Hospital Fair 2015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실리콘 와디 의료기기 기업들을 한국 병원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